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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 -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by pinike 2009. 6. 20.

조지 뮬러의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을 읽었다.
이 책은 비행청소년의 어린 시절을 지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난 후 기도의 사람이 되었고 목회를 하던 중 고아원을 설립하게 되고 고아원의 규모가 나중엔 굉장히 커지게 되며 노년에는 선교활동을 하게 된다는 그야 말로 교과서적인 간증이 담긴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조지 뮬러의 행적과 업적이라기 보다는 제목에 나와 있듯이 하나님이 조지 뮬러의 기도를 하는 족족 다들어 주셨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책 머리에 조지 뮬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하는 기도마다 다 들어주시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본문에 그에 대한 사례를 적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기도가 전부 응답되게 하는 방법이란
첫번째, 중보하려는 예수님을 의지하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두번째, 이제부터 죄를 아예 짓지마라.
세번째, 기도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끝까지 가져라.
네번째, 반드시 이루어지니까 그때까지 끝까지 인내하며 계속 기도하라.
다섯번째, 내 뜻을 위해 기도하면 절대 안되며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라.
여섯번째, 할 수 있으면 새벽에 기도하라.
이렇게 여섯개를 들고 있다.


보다시피 모든 기도에 모두 응답을 받으려면 결코 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
대단한 믿음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조지 뮬러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 몇십명의 고아를 돌보는 것으로 출발하였는데 후에 만명이 넘는 고아를 돌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고아원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완전히 맡기고 운영을 하였다.
고아원을 운영하여 오갈때없는 아이들을 보살피려는 것도 중요한 것이었지만 조지 뮬러에겐 그보다 고아원을 운영하는 더 중요한 목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급함을 믿고 고아원 운영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겨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데 있었다.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늘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실제로 체험한 조지 뮬러의 인생은 그야 말로 기적의 연속이었고 하도 기적을 많이 보다보니 그에게 기적은 일상이었다.
기도가 잘 응답되지 않는 사람들은 조지 뮬러의 삶과 그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09. 0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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