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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제임스 패커 - 하나님을 아는 지식

by pinike 2009. 6. 10.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책을 읽었다.

책 해설부 내용을 보면 20세기 후반 복음주의 신앙의 형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세명의 인물이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이라고 한다.
그 중 한 명인 제임스 패커의 대표작을 뽑으라면 '근본주의와 하나님의 말씀', '복음전도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령을 아는 지식', '거룩의 추구' 이렇게 5권이며 그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책이 바로 이 책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한다.
뭐 내가 알고 샀을 리는 만무하고 구역담당 목사님이 선물로 책사준다길래 그냥 아무 책이나 어려워 보이는 걸로 골랐는데 그게 이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리를 다루었다.
그렇다보니 조금은 신학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런 내용을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이해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
물론 교회를 좀 다녔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은 다 아는 사실의 복습 정도가 되지 않을까..
교회 좀 다녔다는 사람이 이 책의 내용을 모르고 그동안 다녔다면 문제가 있는거다.
올바른 성경적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이름만 하나님이라고 불리우는 이상한 우상 정도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내가 기독교 서적을 많이 읽어 본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이제껏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책 중 하나로 꼽힐 만 하다.
확실히 현대의 고전이라 불리울 만큼 가장 정확한 신앙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꽤 신학적이라 재미없고 딱딱할 줄 알았는데(목사님도 내가 이 책을 고르니까 그 책 재미없을 텐데.. 그러셨다.) 나만 그런가 상당히 재미있고 내용이 술술 넘어가졌다.
이 책은 한 번 보고 덮을 책이 아니라 필요하면 그 내용을 다시 들춰 보는 신앙생활의 길잡이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은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2009. 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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