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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by pinike 2024. 9. 27.

영화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Kinds of Kindness 를 봤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메인 프로젝트인 가여운 것들 을 진행했던 스텝 그대로 그의 개인적인 성향이 더욱 강한 마이너한 영화를 거의 같은 시기에 촬영한 영화가 이 영화라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그래선지 무척 난해하고 기괴한데다 러닝타임도 꽤 긴 편이어서 감상하기 쉽지 않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재밌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좋아하는 배우들이 여럿 출연하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였는데 감독의 근래 페르소나인 엠마 스톤을 비롯해 윌렘 데포, 특히 마거릿 퀄리를 볼 수 있었던 점은 더 좋았다.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에피소드가 좋았고 감독이 무슨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야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자신의 영화 색깔을 타협하지 않고 신념있게 드러내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4. 0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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