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작 영화 올 이즈 로스트 All is Lost 를 봤다.
영화 전체에 출연자가 단 한명인데 내년이면 90세가 되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이다.
조난 장르를 가끔 봤었지만 유난히 이 영화는 기독교영화처럼 느껴졌다.
인생이란 험난한 여정속에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않고 움켜쥔 것은 손안에 모래알처럼 결국 모두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희망으로 삼고 살아야 하는가, 나의 생명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사라지며, 나의 죄와 사망으로부터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해 인상깊었다.
연출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이야기가 좋기에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되는 분에게 더욱 추천한다.
2024. 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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