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Past Lives 를 봤다.
불륜도 사랑일까 궁금해질려 하던 찰나에 선을 넘으면 안된다는 선비사상을 가지고 출발해서였는지 횟불도 아니고 춧불하나 잠깐 켜지고 마는 순진한 영화였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송 감독의 연출작이고 유태오가 출연한다.
이 영화의 작품성이 괜찮다는 소문에 감상하게 되었는데 연출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긴 했지만 이 영화의 설정이나 메시지가 썩 와닿지 않아서 별 감흥은 없었다.
우도주막도 다 보고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도 다 봤기에 일방적이긴 하지만 유태오와의 의리를 지켰다는 데에 의미를 둬야겠다.
2024. 0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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