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챌린저스 Challengers 를 봤다.
영화 자체가 남자와 남자의 거대한 섹스같다 라고 누가 말한 것 같은데 일리 있어 보인다.
감독인 루카 구아다니노의 작품으로 아이 엠 러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서스페리아, 본즈 앤 올 을 봤는데 모두 심상치 않은 작품인 것을 생각하면 정신세계가 평범한 사람은 결코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번 영화도 감독이 귀신들린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영화속 두 남자도 남자지만 젠데이아가 연기한 그 여자도 그 정복욕과 지배욕이 참 더럽게 느껴져 독특하면서도 찝찝한 뒷끝을 남겼다.
보아하니 앞으로도 게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계속 만들 모양인데 높은 완성도로 포장된 괴기한 영상물을 칭송하는 비평계는 좋다고 계속 신나할 것 같다.
2024. 0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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