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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바튼 아카데미

by pinike 2024. 4. 23.

영화 바튼 아카데미 The Holdovers 를 봤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는 다운사이징 한 편을 봤을 뿐이다.
영화는 가족 영화였고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서의 성장과 해프닝을 다룬다는 면에서 결은 많이 다르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가 떠오르기도 했다.
무척 재밌었고 감동적이었는데 각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와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나 있고 그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어 여운이 깊게 남는다.
모두들 과거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를 동시에 지니며 살고 있었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갈등은 타인과 자신을 힘들게 하지만 서로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 달라진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다음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봄을 맞이하기에 영화에서 우리네 인생을 엿보게 된다.
작지만 디테일한 연출들이 훌륭했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도 마음을 담은 박수를 보낸다.

 

2024.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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