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더 피스트 오브 암리타 The Feast of Amrita 를 봤다.
감독의 전작의 프리퀄작이라고 하는데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다.
보기에 나쁘진 않았지만 난해한 전개가 아무래도 일본 전형의 과잉 감정과 캐릭터의 발연기, 이미지의 과대포장 등이 더해져 별거 아닌 것을 대단한 것처럼 보이는데에는 성공한 것 같다.
특히 미소녀들과 그 반대의 기괴하거나 더럽거나 삭막하거나 하는 이미지를 끊임없이 결합하는 일본만의 클리셰적 변태 연출이 반복되고 있어 그들의 정서 밑바탕에 예쁜 여자를 유린하는 쾌감 추구가 뿌리깊에 박혀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영화의 주제라면 반복되는 악몽이라도 중꺾마를 추구하면 결국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부족하다.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좋은 편이었고 작화는 최신작치고는 살짝 아쉬운 퀄리티였으며 짧은 러닝타임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다.
2024. 01. 0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