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뮬런트 Simulant 를 봤다.
AI 버전이 갈수록 높아져 복제인간이 실제인간과 차이가 사라진다면 무엇으로 인간이 인간다움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오래된 철학적 딜레마로 특히 밀레니엄을 앞뒀던 당시 많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쓰였던 이제는 식상한 주제이다.
이 영화는 그 깊이를 오락적으로 단순하게 풀어가는데 결론적으로 인간이 더욱 비인간적이라는 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어 쉬운 길을 선택했다.
재미면에서는 아주 못 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건의 크기에 비해 저예산스러운 연출이 이어져 흥미를 떨어뜨렸으며 특히 시무 리우는 무슨 역을 맡아도 어색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2024.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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