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작 스페인 영화 아마이아: 뱀파이어 소녀 All The Moons, Ilargi Guztiak 를 봤다.
한제에 뱀파이어가 있는 만큼 클리셰적인 상상을 해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감상하니 의외로 높은 작품성을 선보이며 내용상 마치 영화 렛미인을 염두해 둔건지 프리퀄 같은 이야기와 유사한 진중한 분위기로 연출된 모습에서 렛미인을 봤었을 때의 그 감정을 그대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180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제법 잘 표현한 미장센 및 아끼는 사람을 차례로 보내고 남아 살아가는 이의 저주와 같은 외로움을 뛰어난 완성도로 표현한 연출이 마음에 깊이 여운을 남긴다.
2024.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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