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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에어

by pinike 2023. 10. 20.

영화 에어 Air 를 봤다.
특정 기업 광고 영화처럼도 다가왔지만 나이키가 아닌 조던 팬이라면 그래도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였다.
타회사 남의 부서에 업무상 어려움을 우리가 왜 굳이 봐야 하나 싶다가도 현재 우리가 매일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분명 흥미를 가질 만 했다.
영화는 무척 재밌었고 늘 보던 광고의 비하인드 영상을 거창하게 만든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배우들의 힘 즉,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믿고 보는 듀오의 활약은 만족감이 커서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마케팅으로서 선견지명도 필요했고 도박같은 도전도 중요했겠지만 핵심은 마이클 조던이라는 스포츠 역사상 정점의 인물을 소재로 하고 있고 이것은 저 당시 저 한순간 딱 한번만 가능했던 순간이기에 앞으로 다시는 불가능할 일을 마치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말로 모든 직장인에게 적용하는 착각을 하는 실수를 꼰대 상사들이 정주영 신화를 늘어놓는 것처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3.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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