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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by pinike 2023. 7. 12.

드림웍스 C.G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Puss in Boots: The Last Wish 을 봤다.
1편이 2012년작이고 2편이 2022년작이니 거의 10년만의 후속작인셈이다.
슈렉 2편이 2004년작이니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20년 가까이 고양이 목소리역을 맡아 했다는 점도 관람포인트일 것 같다.
사실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고 특히 내용상 죽음의 두려움이라는 매우 실존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공포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여타 C.G 애니메이션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여서 더욱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던 점도 좋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은 연출 역시 시선을 빼앗았으며 슈렉시리즈의 특성답게 많은 패러디와 오마주가 뒤범벅되어 있는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즐거웠다.
슈렉 유니버스의 차기작이 또 언제 찾아오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제작되리라는 가능성만큼은 열어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3.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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