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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렌필드

by pinike 2023. 7. 12.

영화 렌필드 Renfield 를 봤다.
간만에 보는 가벼운 상업 오락영화였던걸 생각하면 예전에 비해 영화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드라큘라의 시종 렌필드는 오랜 주인의 보필생활에 권태와 회의를 느끼던 어느 날 자신의 영웅적 행위로 인한 자존감 회복을 맛본 후 드라큘라와 대적하기를 시도한다.
하드코어 B급 코미디 장르여서 개인취향을 저격했고 시종역에 니콜라스 홀트였던 것도 좋았지만 드디어 마이너영화에서 완전히 벗어났는지 드라큘라역에 니콜라스 케이스였던 점이 더욱 좋았다.
빌런이 매력적이니 영화가 재밌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의외로 시각효과도 나쁘지 않았으며 지지부진한 전개가 없었던 점도 오락영화로서의 덕목을 지켜내주고 있어 만족했다.
아무리 잘게 썰었어도 영생컨셉이란 개연성이 있으니 2편이 제작되는 것도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다.

 

2023. 0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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