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Shazam! Fury of the Gods 를 봤다.
시리즈 두번째 영화이고 DCEU가 종료되었으니 샤잠 마지막 영화이다.
영화는 각오했지만 생각보다 더 형편없었다.
아틀라스의 세 딸이 빌런으로 등장하는데 손 짓 몇 번으로 그래픽이 알아서 일을 처리해주더니 주연들은 유치한 유머를 끝없이 남발하고 있고 말같지도 않은 용이 등장하고 갤 가돗을 그렇게 써먹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센 할머니 전문 헬렌 미렌은 액션이 안되는데 그래픽으로만 떼우려니 액션을 주고받는 것 없이 이 쪽 액션이 끝나면 저 쪽 액션이 시작하는 식의 합만 보여주고 있고
루시 리우는 한동안 뜸하더니 연기력이 어디로 간건지 어색한 표정연기만 보여주다 말고
스필버그가 픽한 신예 레이첼 지글러는 여기서 이 무슨 뜬금없는 로맨스 캐릭터인가 싶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괜찮을 수 있으니 12세 이하만 관람가 영화로 특정 짓는다면 설득력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2023. 0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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