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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파벨만스

by pinike 2023. 5. 19.

영화 파벨만스 The Fabelmans 를 봤다.
이 영화가 수작이 마땅한가 그저 평작 정도인건가 하면 개인적으로는 평작보다는 상위인 완성도 좋고 감독의 생각이 잘 담긴 준-수작 정도는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이 영화의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이고 자신의 어린 시절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기에 사람들은 엄청난 성과를 이뤄낸 한 인물의 솔직하고 가감없는 스토리텔링에 감동을 받았기에 높은 평가가 줄을 잇는 것 같다.
하지만 스필버그 감독 그딴 거 전혀 관심없는 어떤 아저씨가 힘든 업무를 마치고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며 티비 채널을 돌리다 이 영화가 마침 하길래 봤는데 볼 만 하던가 하는 시선으로 봤을 때 영화는 한 소년의 꿈을 향한 도전과 현실적인 가족과의 서사에 자본과 기술력이 없어 난관이 많은 영화 촬영에 다양한 아이디어로 돌파해내 나가는 깨알같은 재미도 있어서 나쁘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하지만 영화속 인물이 현실에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영화 그 자체와 별개로 봐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기대했던 전성기는 전혀 다루지 않고 오직 영화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던 청소년기 과거만을 다뤘다는 점에서 역시 스필버그의 대가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위인전의 메시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미래는 꿈을 꾼자의 것임은 확실한 것 같다.

 

2023. 0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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