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영화 길복순 Kill Boksoon 을 봤다.
십오야 등 하도 홍보를 해대놔서 한 번 봐볼까 하고 보게 되었다.
사실 오락영화로는 볼 만 한 정도는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형식만 있고 알맹이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억지스럽고 유치하긴 했지만 나름 스타일리쉬한 연출까지는 해볼만하다 보는데 그것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보면 도대체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이 허망하게 끝난다는 것이 허접한 각본의 결과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듯 했다.
아마 원티드 같은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캐릭터성이나 인물간의 관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서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3. 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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