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영화 클로즈 Close 를 봤다.
2022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이고 한다.
어릴 적 부터 사이좋게 지내던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그 원인이 나인 것을 알고 있기에 가지는 상실감과 절망감을 그린 청소년물이었다.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며 공감할 수 있게 섬세하게 촬영한 연출이 그의 아픔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고 그러다 문득 왜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의문을 품게 된다.
결국은 성장 스토리이고 그 안에는 내가 스스로 답해야할 큰 질문과 언젠가 잊혀지거나 헤어져야할 과거의 무엇이 내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 않았나 하다.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라나니 아마 이런 영화를 찍을 때는 되도록이면 영화의 시간 순서대로 찍지 않으면 키와 얼굴변화가 너무 커서 유념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불필요한 걱정을 해보기도 했다.
2023.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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