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왓쳐 WATCHER 를 봤다.
공포영화였고 클로에 오쿠노라는 여성감독의 장편 첫 데뷔작인듯 하다.
전혀 정보없이 봤는데 영화는 상당히 재밌었고 긴장감 연출이 뛰어났다.
연약한 여성 혼자 모든 두려움을 감당해야할 때 오는 상황적 답답함이 있는데 그것을 언어가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방인의 곤란함과 절묘히 연결시켜 외로움과 공포심을 표현한 부분은 꽤 훌륭한 연출력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그 전에 정말 아무렇지 않게 흘려 듣고 지나간 식탁에서의 대화 내용이 떠오르며 그녀에게도 아무런 무기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꽤 놀라운 반전은 다시 생각해도 굉장한 장면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2023.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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