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작 영화 외침 The Shout 을 봤다.
공포 미스테리 장르이고 그 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정신병원내 어느 남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영화의 전체 내용이고 그는 샤우팅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도대체 핵심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는 내용과 명확하지 않는 서사때문에 상당히 난해하게 다가왔는데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그의 머리속 환상에 불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그의 이야기속 등장인물이 이야기밖 크리켓을 하는 환자이기 때문인데 마치 유주얼 서스팩트와 유사한 방식이 아니었나 하는 의견도 내볼 수 있다.
제목이 제목인 만큼 영화는 소리에 대한 집착을 보이고도 있다.
주인공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교회에서는 오르간을 연주한다.
부부사이를 금가게한 남자는 사자후를 내뿜을 수 있는데 진짜로 할 줄은 몰랐다.
오래된 영화이니만큼 낡고 클래식한 영국의 풍경이 이국적이었고 의외로 지루한 면이 없어 볼 만했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2022. 11. 3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