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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불릿 트레인

by pinike 2022. 11. 3.

영화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을 봤다.
여러명의 각자의 이야기가 얽히고 섥히는 구조를 보면 쿠엔틴 타란티노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런 장르의 이름이 군상극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
영어로는 앙상블 캐스트 ensemble cast 라고 하나본데 엄밀히는 배우 조합을 뜻하니 케미스트리가 잘 맞다는 뜻이 더 어울려 보인다.
아무튼 영화는 기차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의 거미줄같은 인물관계의 갈등에서 오는 액션과 코미디를 그렸고 평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어서 기대 밖이었다.
스피디한 전개도 좋았고 약간은 높은 수위도 적정했으며 충분한 개연성은 미치지 못했지만 플롯의 구조는 치밀하려 한 흔적이 역력해 흥미를 더욱 끌어 올렸고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배우들의 개성도 볼거리였다.
그런데 지금 2022년에 일본 문화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미국 정서에 조금은 남아 있는 것은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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