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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디어 에반 핸슨

by pinike 2022. 10. 13.

영화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 을 봤다.
감동적인 뮤지컬 영화라고 알려져있고 평도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착한 영화 컨셉의 거짓 억지 신파가 거부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위선적인 서사는 아무 감동도 없었다.
계속되는 거짓말은 헐리우드의 클리셰 자체였으며 인간 관계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은 각본이 비호감이었다.
얼마전에 본 영화 낫 오케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거짓말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인식하지 못하기에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해피엔딩을 위해 쉽게 용서해버리는 손쉬운 사태수습은 그로인해 상처받은 실제 피해자를 더 기만하는 행위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2022. 0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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