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작 영화 핀란드 메탈밴드 Hevi reissu, Heavy Trip 를 봤다.
핀란드 영화라고 굳이 제목에 핀란드를 넣은 국내수입사 제목 센스는 역시 굉장하다.
영화는 생각보다 재밌었고 신선했다.
순수 아마추어 밴드가 락페스티벌 공연에 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 특별한 것 없는 내용이었는데 강렬한 데스메탈음악 장르와 핀란드의 고즈넉한 분위기, 맴버들의 소심하고 평화로운 일상 사이 괴리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평소 보지 못한 코미디를 감상할 수 있었다.
보기에 쌔보이지 실제로는 세상 이런 순둥이들이 없는 모습에서 결국 다 편견이었다는 메시지도 던져준다.
2022.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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