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작 영화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을 봤다.
유명 배우들이 한가득 나오지만 아무래도 재미없을 것 같아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어 그동안 보지 않았다가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2 에서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치웨텔 에지오포의 또다른 투샷 그림을 봐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감상하게 되었다.
어릴 적 쿤타킨테를 기억하는 1인으로 드라마 뿌리 ROOTS 를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꺼라는 엄청난 추억이 버티고 있기에 이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그다지 흥미롭지도 새롭지도 않았다.
오히려 다른 영화에 비해 당시 흑인들이 의외로 잘 지내는 편이었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해서 물론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오락성을 강조하기 위해 변태적으로 백인을 악의적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튼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었다.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면 혹여 감상평이 달랐을 지도 모르겠다.
2022. 0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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