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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보딩 게이트

by pinike 2022. 4. 15.

2007년작 영화 보딩 게이트 Boarding Gate 를 봤다.
저무는 금융계 검은손인 남자의 연인이었던 한 여자의 홀로서기 혹은 살아남기 이야기이다.
거의 모든 사건 진행을 너무 많은 불필요한 대사로 처리한 것이 연출의 하수임을 증명했고 그래서 이 이야기로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려하는지도 핵심을 놓치고 있어 걷도는 드라마에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딱히 진심을 나눠보인 것 같지 않은 비지니스 커플처럼 보이는 그들사이 관계에 자꾸 사랑타령을 구겨넣음으로 감정적 깊이를 더하려고 하지만 그러한 억지 구색이 부자연스러움을 더욱 부축였다.
감독의 필모가 꽤 풍부하기도 하고 그 중에서는 수작으로 평가받는 퍼스널 쇼퍼도 있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기대했지만 각본의 문제였는지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 아시아 아르젠토를 제외하면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다.

 

2022. 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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