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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by pinike 2022. 3. 31.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A WHISKER AWAY 를 봤다.
십대 여자 성애자들답게 청소년물이고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다.
작화는 예뻐서 만족했고 시크한 남학생, 쾌활한 여학생의 인물 배치는 전형적이었으며 감독의 케로로 이력때문인지 고양이 세계를 그린 캐릭터성은 뛰어났다.
귀여운 여학생이 전혀 멋지지 않은데 남학생이 멋지다고 사랑에 빠져 쫓아다니는 것 자체가 워낙 말이 안되어서 몰입도는 낮았으나 극의 밝은 분위기와 가면을 쓰면 고양이가 된다는 일본스러운 설정이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감독이 초기 소녀물에서 소년물로 넘어갔다 다시 소녀물로 복귀한 모양인데 확실히 약간의 오그라듦을 견디려면 최소한의 덕력은 갖추어야 할 것 같다.

 

2022. 0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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