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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샤크 쓰나미

by pinike 2022. 2. 22.

샤크네이도 시리즈 마지막 여섯번째 2018년작 영화 샤크 쓰나미 sharknado 6 The last sharknado: It's about time 을 봤다.
상어 토네이도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과거로 온 주인공은 다양한 역사를 오가며 시간여행을 하는 가운데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난관을 극복한다.
4편 이후부터 방향을 잃었는지 영화 자체는 썩 재밌는 편은 아니었으나 이 모든 것의 원흉과 상어로 목숨을 잃은 가족과 생명을 다시 회복하는 마지막 해결책으로 샤크네이도 1편 시간으로 되돌아가 다시 역사를 시작한다는 결론이 의외로 짠한 감성을 전해주어서 재밌는 아이디어이지 않았나 하다.
가족 중심의 보수적인 메시지가 미국의 가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시리즈 전편에 걸쳐 아쉬운 부분이었고 아무리 B급 무비이지만 상어와의 혈투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긴장감 연출의 부재도 소재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같은 감독 같은 배우가 이 말도 안되는 시리즈를 오랜 시간 이어온 것에 대해서는 대단한 프로젝트였음은 분명하고 영화속에 녹여진 수많은 아이디어들은 이 시리즈가 상어 영화세계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세운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기에 그 의미는 분명히 있다 할 수 있겠다.

 

2022. 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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