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척살소설가 刺杀小说家, A Writer's Odyssey 를 봤다.
판타지 액션 장르이고 카페 6에서 귀엽게 봤던 동자건이 출연한다.
영화는 재밌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그만하면 나쁘지 않았다고는 말 할 만한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어느 작가의 소설의 전개가 현실에서 반영된다는 평행이론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기본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가 설명이 없었고 영화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특수능력자들도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 것이 이야기 자체의 무리수를 가져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미 오랫동안 회자되어왔던 중국 C.G 퀄리티의 제자리 걸음이 몰입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 왜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있나 의문이긴 했다.
물론 그 외에도 허술한 구석이 넘쳐나긴 했는데 반면에 SF적이면서 오락적인 연출과 각본은 충분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볼 만했고 캐릭터 설계는 각각이 매력적인 구석이 있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돌팔매질을 뛰어나게 잘하는 능력은 어느 히어로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재미난 설정인 것 같아 신선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깊이는 낮으나 가볍게 보기엔 적당하니 가족영화로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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