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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킬링 카인드: 킬러의 수제자

by pinike 2021. 11. 22.

영화 킬링 카인드: 킬러의 수제자 The Protege 를 봤다.
마틴 캠벨 감독의 연출작을 전에 꽤 여러편 봤고 그 중에서 007 카지노 로얄 등 꽤 높은 평가를 할 만 한 것들도 제법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 킬링 카인드는 새로움은 전혀 보이지 않은 클리셰 자체였고 연출도 유치한 편이라 썩 재밌게 볼 수가 없었다.
수위가 높은 편으로 책정되었는데 차라리 더 높게 연출했더라면 그나마 개성이 생겨나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대게 여전사 단독 액션 영화는 여주인공의 매력도 엄청나야하고 액션 연기도 어설픈 순간 이입이 무너지며 특히 여성이 그렇게까지 높은 전투 능력을 갖게 된 서사가 중요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설득이 되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매기 큐에겐 좋은 기회였겠지만 영화 자체가 좋은 영화가 아닌데다 그녀 역시 배우로서 매력을 드러내지 못해 아쉽게 되었고 마이클 키튼도 캐릭터와 대사가 좋지 못한데다 사무엘 L. 잭슨은 이미 너무도 소모해왔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온 것에 불과해 실망스러웠다.
물론 시간 보내기용으로 아주 나빴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이 정도의 기획과 규모면 좀 더 나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은 제작사와 연출진들의 안일함의 결과였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수입 한제도 우스운데 킬러의 수제자라는 부제가 왜 이리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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