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영화 홀 인 더 그라운드 The Hole in the Ground 를 봤다.
공포 장르이고 저예산에 가까워 보인다.
여주인공 시에나 커슬레이크는 그 전에 다른 영화에서 본 듯한 마스크였는데 확인해보니 이번에 처음 보는 것이었다.
거의 엄마와 아들 두 사람으로만 진행되다시피 하는데 그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적으로 잘 풀어내 상당히 몰입도 있게 잘 봤고 미스터리함의 실체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쉽긴 했어도 불필요한 설명을 제거한 전체적인 구성은 취향에 잘 맞았다.
광활한 어느 장소에 큰 구멍이 있고 그 근처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중 어느날 늘 알던 인물이 왠지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결국 그 정체가 인간과는 다른 존재였다 라는 스토리라인이 아무리봐도 존 카펜터 감독의 1982년 명작 괴물 The Thing 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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