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작 클레이 애니메이션 숀더쉽 Shaun the Sheep Movie 을 봤다.
작년에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를 봤었는데 그의 전작에 해당되는 작품이고 윌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6번째 장편영화에 해당된다.
일상이 지루했던 숀은 일탈을 꿈꾸며 장난을 시도했지만 그 사고로 주인농부가 기억을 잃은채 도시에서 실종되게 되고 숀 무리는 그를 되돌려놓기를 계획한다.
영화는 그저 아이들 영화라고 쉽게 말하기에는 너무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고퀄리티 수공예품이었기에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가 돋보여 수작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상상력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고 그것을 이루어낸 노력은 가히 짐작할 수 없어 애정의 결정체라는 말 외에 다른 수식어를 붙이기 어려워 보였다.
스쳐지나가는 단 한순간 조차도 정성과 아이디어가 뭍어있지 않은 곳을 찾아 보기 힘들어 제작진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영화도 너무 재밌고 훌륭해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캐릭터들도 무척 사랑스러웠으며 이야기 전개에서의 아이디어도 훌륭해서 감상시간이 곧 힐링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2021. 0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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