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솔로문의 지혜 훔치기 를 읽었다.
마빈 토케이어라는 신학자이자 탈무드 해설가인 그의 글 중 일부를 편집하여 쉬운 에피소드로만 묶어 우리나라에서만 발간한 짜집기 책인듯 보인다.
탈무드의 전체는 굉장한 분량의 책이며 온갖 지식의 총망라이기에 함부로 언급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 책만 보자면 그 짧막한 우화들이 아이들도 물음표를 떠올릴 만큼 수준 낮은 말장난에 불과해서 크게 가치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어릴 때 읽은 탈무드는 지혜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본 탈무드의 일화들은 아집과 교만 외에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2021. 0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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