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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가장 낮은 곳에서 피는 꽃

by pinike 2021. 9. 16.

도서 가장 낮은 곳에서 피는 꽃 을 봤다.
저자는 이지성, 김종원이다.
주요 내용은 필리핀의 빈곤지역 톤도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였다.
한국인 선교사가 봉사활동으로 톤도 아이들 교육을 개선키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부모의 가치관도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바뀌며 그로인해 지역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그 곳의 현재를 취재한 기록을 담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뽑는다면 그 열악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진실된 사랑 하나 뿐이라는 것이고 우리 한국의 교육도 인격의 완성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미래가 있으며 그 방법은 역시 아이들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것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의 내용을 글에서 느껴지는 간절함때문에 뼈져리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한국의 교육의 문제가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옥과 같은 톤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했던 선생님과 부모님과 아이들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극진한 사랑과 노력이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다운지 존경해 마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자 역사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고 그것을 증거하기 위한 책이며 구호기관인 기아대책의 방향성과 홍보의 기능도 함께 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크게 들었던 생각은 안타깝지만 이 책이 원하는데로 세상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인간의 죄성은 그 모든 선함을 이겨내고 결국 마지막 심판의 날까지 타락으로 이끌어갈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2021. 0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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