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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라스트 쉬프트

by pinike 2021. 7. 15.

공포영화 라스트 쉬프트 Last Shift 를 봤다.
구글을 포함 다른 대부분 사이트에서는 2014년작이라고 되어 있는데 네이버에만 2015년작이라 표기되어 있어 정보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
새로 이전되어 텅 비어버린 기존 경찰서의 마지막날을 지키기 위해 첫 출근을 하게 된 신입 여경찰은 경찰서 내에서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고 악마와 같은 살인마와 그 추종자가 이 곳 유치장에서 자살을 했었던 내막을 알게 된다.
저예산에 한정된 공간 스타일의 영화였는데 그런 제약된 설정치고는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고 연출도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강한 자극을 주기위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어 고심을 많이한 흔적이 보였다.
다만 긴장감의 강도가 높낮이 거의없이 너무 비슷하게 유지되어 중간 즈음에는 지루했고 수위도 높은 편이 아니어서 시시하기도 해서 공포영화로서 역할은 다소 아쉬웠다.
또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그린 것은 어쩌면 필연적 연출인데 두 사이 어떤 연결고리가 하나 빠지거나 설정이 중간에 달라지거나 하는 부분 때문에 개연성이 부족했던 것도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소였다.
줄리아나 하커비 라는 배우의 일인극이나 다름없었는데 연기가 훌륭했다 말하기는 어려우나 그 정도면 홀로 잘 이끌어갔다는 생각에 좀 더 큰 영화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2021. 0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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