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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하드 레인

by pinike 2021. 6. 8.

1998년작 영화 하드 레인 Hard Rain 을 봤다.
개봉 후 비디오테이프가 나왔을 당시 대여하여 봤던 기억이 있는데 20 몇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지금봐도 재밌었고 어려운 컨셉을 해내는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감 연출방식이나 액션 플롯에서 확실히 다이하드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오래전 영화이니만큼 약간은 어설프지만 아날로그한 시각효과를 오랫만에 봐선지 취향에 잘 맞았다.
게다가 기껏 현금수송차 절도가 빌런의 목표인 것도 소박해서 좋았고 좀처럼 볼 수 없는 모건 프리먼의 악역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당시 상당히 좋았했던 배우였는데 상대 여배우가 미니 드라이버였던 것을 이번에 새삼 알게 되어서 신선한 부분이기도 했다.
날씨 재난 액션영화로는 선배겪인데 이후 영화 중 허리케인 하이스트 정도가 재밌었던 편이고 그 외에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별로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시도하기도 쉽지않고 잘만들기도 어려운 모양이다.

 

2021.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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