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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톰과 제리

by pinike 2021. 5. 10.

영화 톰과 제리 Tom and Jerry 를 봤다.
로토스코핑 기법은 실사를 애니메이션화한 적용물에만 해당되는 기술이기에 그것에 실사가 더해진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류 같은 영화는 정확한 다른 명칭이 눈에 띄지 않아 하이브리드 영화라고 부르는 이도 간혹 있는 것 같다.
영화는 가족영화로 목표한 만큼의 유쾌한 재미를 선사해서 볼 만했지만 톰의 고난을 보고 있자면 가학을 즐기는 컨텐츠가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다.
클로이 모레츠가 분한 인물은 거짓과 사기로 사회적 위치를 얻어냈기에 어린이가 주 타켓층인 영화이니만큼 아름다운 결말로 나아가기 위해선 그 위치를 빼앗긴 사람에게 진실을 고하고 용서받는 장면을 좀 더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것처럼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지나갔던 것이 또다른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톰과 제리를 비롯해 스누피, 스머프, 도라에몽, 루팡3세 등의 과거 인기를 누렸던 클래식한 캐릭터들이 최근 C.G 기술에 힘입어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주목받는 것은 현재 아이들에게도 볼거리가 늘어나서 즐겁겠지만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어른들에게 더 큰 환영을 받을만한 것이어서 감회가 새로운 듯 하다.

 

2021. 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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