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사바하 娑婆訶 SVAHA : THE SIXTH FINGER 를 봤다.
장재현 감독의 전작 중에 검은 사제들을 봤었는데 필모를 살펴보니 오컬트 스릴러 전문감독으로 본인의 색깔을 정한 듯 해 보인다.
영화는 공포장르인 듯 하지만 수사물에 더 가까웠고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가 출연한다.
초반 장면들이 살짝 싸구려틱해서 시시할 줄 알았는데 비밀과 진실을 파해쳐가는 재미가 있어서 끝까지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다.
특히 겉모습은 이단의 형태를 띄면서 속 내용은 기독교의 모티브를 가져온 잡탕에서 느껴지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분위기가 독특해서 인상적이었다.
가장 주목해야될 큰 사건은 결국 소녀연쇄살인 일텐데 잘못된 믿음과 신념이 어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적당한 예가 될만한 영화로도 보였다.
2021.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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