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작 영화 한나 Hanna 를 봤다.
역시 별 정보없이 봤는데 감상 후 찾아보니 감독이 꽤 알려진 작품을 여럿 연출했고 그 중 몇 편을 전에 본 적이 있는 조 라이트 였고 주연은 시얼샤 로넌 이었는데 당시 나이가 17살쯤 되니 딱 자기 나이때를 연기한 듯 하다.
영화는 어린 여성 전문가 설정도 좋았고 초중반 전개와 액션 시퀀스도 취향에 맞았는데 중반부를 지난 이후부터는 이야기의 집중도가 흐트러지고 반복된 어설픈 액션이 시시하게 느껴져 완성도가 높게 느껴지지는 못했다.
그녀의 나이가 너무 어렸던 탓일까 캐릭터 구성이 탄탄하지 못했던 것일까 연출의 욕심에 비해 인물이 너무 연약하게 비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2021.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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