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시리즈 드라마 완다비전 WandaVision 을 봤다.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환이며 총 9화로 이루어져 있고 내용은 타노스가 사라진 이후 비전을 잃은 스칼렛 위치의 상처를 그리고 있다.
초반 독특한 컨셉이 눈길을 끌었고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이 설정이 양날의 검 같아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신선한 그림을 보여주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것을 어떻게든 개연성있게 설명해야되는 숙제를 푸는 과정이 아무래도 환상을 깨야만 하는 필연과 억지가 따라오기에 아쉬운 부분이 남았고 특히 현실 세계측 에피소드는 몇명의 인물로 큰 이야기를 가리고 있는 수준이라 완성도를 상당히 떨어뜨리고 있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새 캐릭터인 화이트 비전의 등장을 위한 드라마였지 않았나 생각된다.
2021. 0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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