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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by pinike 2021. 2. 16.

2007년작 일본 영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天然コケッコー 을 봤다.
어느 시골마을에 사는 중2 여학생의 성장이야기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알려진 여주인공 카호가 1991년생이니 정확히 당시 나이를 연기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영화는 너무 즐겁게 봤고 한적한 시골 풍경에서부터 각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시간의 흐름이 반짝반짝 아름다워 감상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뭉클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소소하지만 의외로 흥미롭고 이토록 편안하면서도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극을 끌고가는 연출을 보면서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의 작품들을 좀 더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 몇년간 본 일본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였다.

 

2021. 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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