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작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ルパン三世: カリオストロの城, Lupin III: Castle Of Cagliostro 을 봤다.
79년작인지 의심스러울만큼 뛰어난 작화에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하지 못하는 스토리라인과 각본이 너무나 훌륭해서 매우 재밌게 봤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78년작 미래소년 코난 바로 직후의 작품이라 코난의 추억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영화였다.
역사의 큰 사건 뒤에 불법의 일들을 일삼아왔던 위조지폐의 본거지를 가상의 나라로 설정한 것도 흥미로웠고 구시대적이기는 했지만 공주를 구출하는 과정도 향수를 떠올림과 함께 로맨틱하게도 느껴져 재밌었다.
루팡 3세 극장판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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