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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사랑에 미치다

by pinike 2020. 12. 17.

2015년작 영화 사랑에 미치다 Touched with fire 를 봤다.
남, 녀 두 조울증 천재 예술가는 각자의 삶을 살다 그 조울증에 병원에서 서로를 만나 알게되면서 사랑을 키운다.
영화는 대체로 재밌었고 결말도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그들의 세상에선 그들 자체만으로 이미 우주에 닿을 만큼 아름다웠고 불에 휩싸일만큼 찬란했지만 언제나처럼 가장 순수한 것은 기어코 훼손되어지고 만다.
평범함, 정상적, 보편적 에 대해 생각할 때 너무나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개성과 특별함 보다는 생계의 안전함을 우선으로 꼽을 수 밖에 없는 본능이 내제해 있기에 이 또한 현실적으로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갈수록 더욱 다양함이 인정받아져야만 하는 현재를 살아감에 있어 나와 다른 것을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는 더 큰 포용력이 필수인 시대에 적응해나가는 것이 모두의 과제이지않을까 하다.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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