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2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를 봤다.
14년만의 후속작이었는데 당연히 재밌었지만 1편을 워낙 재밌게 봐선지 이번편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최근 화두인 페미니즘에 촛점을 맞췄는데 우월하려고만 들었던 남자가 여자의 고충을 알아가는 내용을 그렸는데 최초 설정부터가 잘못된 것으로 출발하고 있어서 이미 내용은 큰 의미가 없었다.
아기의 활약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전편의 단편 에피소드의 활약상과 다를바 없어서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모든 후속편의 고민꺼리겠지만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싶어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2018. 11.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