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재난 한국영화 연가시 Deranged 를 봤다.
전형적인 국가 재난 영화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고 아무래도 스케일이 큰 만큼 제작비도 많이 들었을꺼란 예상을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꽤 재밌게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고만고만한 정도였다.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가 주연이었는데 솔직히 김명민은 배역도 안어울렸고 후반부에는 감정이 너무 과했던 것 같고 문정희는 컨셉자체가 이상해서 약간 모자란 사람처럼 보였고 이하늬는 너무 뻔한 캐릭터에 예쁜 여배우의 특기인 발연기를 보여줬고 희안하게 신화 김동완만이 외국에서 배낀 캐릭터 같았지만 그래도 좀 정상적인 연기를 펼친 것 같았다.
재난이 자연재해가 아닌 계획된 인재라는 점은 높게 평가하지만 끔찍한 사태를 펼쳐놓기는 막무가내로 펼쳐놓았는데 수습하고 해결하는 장면은 너무나 어설프게 부랴부랴 마무리하는 식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영화의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부분만 강조하여 시간할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특수효과에 아직 기술적으로 자신이 없었는지 아니면 돈 때문인지 재난을 보여주는 장면을 여전히 사람수로 때우려는게 마음에 안들었고 마지막 외국 연가시 드립은 유치했다.
그래도 조폭영화, 칼부림영화만 아니라면 좋게 보고 있으니 계속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2014. 0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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