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포영화 간호사들 สวยลากไส้ Sick Nurses 을 봤다.
무려 태국의 공포영화라서 일본 저예산 B급 영화 수준의 퀄리티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잘만들었고 상당히 볼꺼리도 많았다.
일단 사연소개에 너무 시간을 많이 끌지 않고 적당한 설정에 감이 잡혔다고 생각들 때쯤 바로 본론에 들어가는 점이 좋았다.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여러명의 예쁘장하고 날씬한 간호사들의 신체를 훈훈하게 감상할 수 있고 각자 개인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간호사들의 그 특징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귀신이 그녀들을 제거하는 장면도 제법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약간은 조악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잔혹한 특수효과나 분장 등은 태국이 이 정도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고 내용면에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처럼 보였다.
재밌었던 것은 태국이니까 가능한 생각치 못한 태국스런 반전이었는데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영화가 끝난 후 보여주는 엔딩 크레딧의 해변가신은 끝까지 훌륭한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는 훈훈한 마무리였다.
2014. 0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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