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영화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를 봤다.
당연하다는 듯이 주연은 조니 뎁, 장르는 어두운 동화 판타지, 음악감독은 대니 엘프만이었다.
조연으로는 에바 그린, 미셸 파이퍼, 클로이 모레츠 등이 출연하고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조합에 빠질 수 없는 헬레나 본햄 카터도 등장한다.
이 영화는 1960년대 TV 시리즈였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뱀파이어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여러모로 기대작이었고 재미없을 수 없는 조건을 모두 갖춘 영화였다.
물론 실제로도 재밌게 봤고 매력적인 영화였긴 하지만 생각보다 예상했던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못했다.
이유는 그 동안 봐왔던 그들의 조합에서 보여줬던 그림과 큰 차이점이 없는 비슷한 장면과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좀 더 색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한 점은 작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루즈했던 부분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이유가 될 것 같다.
팀 버튼 감독도 그동안 해왔던 것 말고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2014. 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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