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보러 갔다 솔로 염장 당하고 온다는 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를 봤다.
전에 적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 리뷰에서 주인공들의 필모는 이미 다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략하고 싶은데 배우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자꾸 또 수다떨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지만 억지로 참아 본다.
영화는 서면 CGV IMAX 4DX로 봤고 영화 자체도 매우 재밌었지만 정말 액션과 하나가 된 4D 효과가 그야말로 일품이었고 지금까지 본
4D 영화 중 스타트랙 다크니스와 함께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알려져있다시피 두 주인공이 실제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에 둘의 애정행각과 밀당은 영화의 장르를 로맨스로 바꿔
놓으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질투심까지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 후반 생각치 못한 결과에 다음 편은 어떻게 이어갈려고 하려나 하는 걱정과 조금 더 이 둘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아쉬움
이 섞여 슬픈 감정이 느껴졌고 동시에 스파이더맨은 불행해야 제 맛 이라는 어느 댓글처럼 그의 운명이기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이 나이에 이래도 되는가 한 것은 그래픽 투성이인 히어로 영화를 4D 안경끼고 보면서 중간중간 눈물을 흘렸었는데 역시 영화는 혼자보는 것이 안전한 것 같다.
갑자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
2014. 05. 0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