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헐리우드 영화 디바이드를 봤다.
엄청난 폭발을 피해 여러명의 사람들이 건물 지하로 대피하지만 그곳에 갇히게 되면서 점점 미쳐가는 과정과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그렸다.
그다지 알려진 영화가 아닌 것에 비하면 꽤 볼 만했고 상당히 잘만들어졌었는데 좁은 공간이지만 계속된 새로운 화면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이어졌고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진지함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으며 영화 음악도 훌륭했다.
그 엄청난 폭발이 어디로부터 온 건지, 아이를 납치해간 바깥에서 들어온 그들은 누구인지, 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앞으로 살아나가야 하지는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것이 없어 끔찍한 분위기에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어 암울함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 하나 발견한 숨어있는 좋은 영화였다.
2014. 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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