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난영화 감기를 봤다.
물론 말도 안되는 상황이나 이해 안되는 행동들이 상당히 있었음에도 생각보다 재밌어서 이 정도면 한국영화 볼 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차인표가 대통령으로 나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흥미로웠다.
최근 헐리웃에서 이미 우려먹은 소재라도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적절히 활용하여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꽤 많이 나오는데 혹시 흥행이나 평점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계속적으로 이런 시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3. 1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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