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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by pinike 2013. 7. 9.

미국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원제:올림푸스 해즈 폴른,Olympus Has Fallen)을 봤다.
아마 얼마전 개봉해서 이젠 거의 극장에서 막을 내린것 같은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비슷한 컨셉이라 썩 흥행엔 성공하진 못했던 영화이다.
오락영화이니만큼 쓸때없이 트집잡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눈에 밟혔던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첫번째는 당연히 백악관을 점령한 적들이 북한군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영화내에서 북한군의 모습은 조선족 외인부대 느낌이 많이 났는데 그런 무리에게 백악관을 빼앗겼다는 자체가 조금 우스웠다.
키크고 영어 잘하고 연기도 어느 정도되는 한국배우가 그렇게도 없는지 릭윤이 여러 영화에서 자주 북한군이나 악역으로 나오는게 역시 조금 씁쓸했다.
미국 대통령을 모시는 백악관이 북한군에게 점령될 정도의 치밀한 계획과 훈련된 병력과 굉장한 화기가 있었다해도 주인공 스파르타~ 제라드 버틀러 단 한명에게 전멸 당하는 모습은 왠지 다이하드 보다는 람보를 연상케 했다.
말많은 Sea of Japan 표기법은 개인적으로 우리 문제니 우리가 해결할 일이지 영화의 문제로 삼기는 좀 무리가 있는 듯 하다.

영화 속 상황을 납득하기엔 문제가 좀 있었지만 어찌됐건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었다.

 

2013.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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