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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프로메테우스

by pinike 2013. 5. 26.

리들리 스콧 감독 외계인영화 프로메테우스를 봤다.

영화는 개봉하기전부터 철학적 컨셉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영화를 다본후 소감은 영화자체는 참 재밌긴 했는데 리들리 스콧의 에어리언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그냥 에어리언 비긴스 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십자가 목걸이 소품 하나로 종교적인 끈을 놓치않으려 했던 점은 인간이 어디에서부터 왔는가에 대한 제대로된 해답을 찾지 못함에 대한 어설픈 장치였던것과 함께 인간을 창조한 외계인과 그들이 만들 무기가 서로 먹고 먹히면서 만들어진 게 순수악인 에어리언이라는 점이 씁쓸함을 자아내게 했다.

주연들의 연기는 참 좋았는데 이 영화 여주인공인 누미 라파스가 역시 최고의 열연을 펼친 것 같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전에 여러 영화에서 봤었는데 이번 영화의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리는 듯 했다.

내년에 2탄이 나온다니 우리를 창조한게 외계인이라면 외계인을 창조한 건 누구인가와 외계인이 창조한 우리를 다시 파괴하려고 했던 이유가 얼만큼 납득이 가도록 만들어질런지 기다려본다.

 

2013. 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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